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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식사일기 / 집밥, 백옥양꼬치, 이강순실비집, 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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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1-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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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편의 절식으로 우리끼리 식사하는 날들이 많은 요즘이다. 남편 안먹어도 우리는 여전히 맛있는 걸 한가득 먹고다니고 덕분에 무럭무럭 살이 찐다. 남편과 같이 마운자로에 들인 300은 공중분해되었지만 나는 행복해졌지... 지난주에도 한가득 먹어서 기록. 바로 어제, 6살 쪼꼬미가 양꼬치에 꽃빵튀김이 먹고싶다며 백옥에 가자고 했다. 가자가자. 먹고싶으면 먹어야지.

양꼬치보다 양갈비가 더 부드럽고 맛있다. 항상 양갈비. 애들이 먹을 거 아시고 시즈닝은 빼주셨다. 센스넘치는 사장님 감사해요.

간밴오징어. 우리가족을 백옥양꼬치에 빠지게 만든 메뉴. 역시나 애기 먹을 거 아시고 고추채 빼주셔서 아이들이 잘 먹는다. 진짜 이거만 먹으면 맥주가 땡기게 되니 다이어트엔 멀리하는 걸로.

꽃빵튀김. 애들 밥 주문하는 메뉴. 꿀이랑 같이 나오는데 한겹씩 뜯어서 양고기 넣고 꿀찍어먹는다.

양꼬치 먹을 때 두부피무침도 먹어줘야된다. 사장님께 고수 빼달라고 요청하는 걸 까먹어서 고수가 들어있었다. 향이 세지 않아서 그냥 조금씩 덜어먹기. 근데 사장님이 고수 빼는 걸 깜빡했다며... (제가 말씀 안드린건데ㅠㅠ)

오이탕탕이를 서비스로 주셨다. 양고기랑 이런 메뉴 하나 있으면 느끼하지 않아서 끝 없이 먹을 수 있지...

남편의 최애 바지락 볶음 매콤한 양념에 볶아져 나온다 이건 또 먹자마자 초록병이 간절해지는 거라 위험하다. 어제 나 혼자 또 너무 신나게 마셔버렸네..

지난번 갔을 때 옆테이블에서 너무 맛있다며 감탄하며 먹는 걸 보고 어제 주문해봤다. 철판명란. 명란과 곤이가 한가득 들어있고 식감이 너무 좋음. 그리고 저 고추가 너무 잘 어울린다. 10살 큰아이도 맛있다며 한가득 먹었다.

마무리로 온면을 주문했는데 모자랐는지 추가 주문한 남편.

건두부볶음. 이건 또 뭐야. 너무 맛있잖아... 안매운 메뉴라 아이도 잘먹었다. 주문한 게 다 맛있으면 다음에 뭐먹을지 더 고민되는데 큰일이다.

어제의 영수증. 어른2명, 아이2명이서 이렇게 많이 먹었다. 사장님께 저희 좀 많이 먹죠? 여쭤보니 웃으며 많이먹는다고 해주심.ㅋㅋㅋㅋㅋ 배 찢어질 거 같은 상태로 집에와서 뻗었다. 이래놓고 아침에 배고프다며 떡만둣국 해먹은 나^^^^^

우국상에서 산 이남장 설렁탕.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 더 사야지. 소면 삶아서 국수로 내어줬다. 국수 삶는 김에 나도 먹어야지.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애호박새우국수. 애호박+새우는 정말 너무 잘어울린다. 들기름, 식용유 듬뿍, 마늘 한스푼 넣고 볶다가 새우, 호박채 넣고 볶고 소금간 하고 뚜껑덮어 뭉근하게 익혀주면 끝. 간간하게 해서 국수 삶아 올려주면 너무 맛있다. 육수내서 고명으로 올려 물국수 해먹어도 맛있고 그냥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음.

심심해서 만들기 시작한 피타브레드 아이들이 계량하고 반죽기돌리고 휴지시켰다가 같이 밀었다.

같이 만들면 뭐든지 재밌다.

무쇠팬에 구워주기

7장 나왔다. 8개로 소분했는데 반죽한개는 큰애의 장난감이 되어서 사라졌다.

모짜렐라 올려서 치즈 녹을때까지 굽고 냉장고에서 찾아낸 햄 올려 아이 간식으로 주기.

밤 11시에 배고프다며 불닭에 소주한컵 먹는데 운동 다녀온 남편이 안주만들어줌.

소고기브로콜리와 마라탕 재료 넣은 김치찌개.

모두 다 흥신소 지난주에 수영을 시작한 어린이들.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수영다녀오면 배고파서 허덕이고 급하게 닭발가서 치킨, 국수를 먹였더니 주 3회를 가네요.
수영강습비용보다 외식비용이 더 많을 예정.

항상 애들 더 챙겨주시는 닭발 사장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오늘 또 수영가는데 또 가지싶습니다..

쿡1015에서 새로 나온 붕어빵 먹기. 목요일에 혼자 간식 사먹고 온 큰아이가 뿌링클 치즈 붕어빵이 너무너무 맛있다며 자랑하길래 수영가는 길에 먹으려고 미리 전화주문했다가 받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절... 주말 지나는 동안 계속 생각나서 이따가 애기픽업하고 간식 사먹으러 갈 예정. 올겨울 내 살은 이걸로 다 찌우지 싶다....ㅋㅋㅋ 금요일, 막둥이 학교 안가고 데리고 서울 다녀오기. 와..이날 진짜 너무 바빴음. 아침 6시에 깨서 아이들 대충 먹이고 7시에 큰애를 파트너집에 맡기고 우리는 대사관. 쪼꼬미 여권이 만료되어가는데 모르고 있다가 여행 스케쥴 잡다가 발견. 벌써 5년이 지나다니... 9시에 들어간 대사관은 10시 40분이 넘어서 나왔고 식사하고 집에 오니 2시였음.... 식사는 추억의 이강순실비집. 종로구청에서 혼인신고하고 밥먹으러 가서 이근처가게되면 들리게 되는 곳.

아이가 있어서 낙지볶음은 못먹으니 육전이 포함된 세트를 먹었고 여전히 맛있었고 다음엔 더 매운 걸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냉동식품 다 성공했던 걸 기념하며... 푸드렐라 통살 가라아게, 애슐리 크링클 포테이토, 애슐리 케이준 컬리프라이즈 애들 수영가기전 간식이었음...

김자반주먹밥 먹고싶대서 급히 계란과 슬라이스 햄 추가. 애들은 사실 김이랑 밥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음....

갈비탕 국물+냉동실 고기+삶은 당면. mien bo... 아..베트남 놀러가고싶다..... 진짜 내가 살았던 2015년의 베트남이 정말 너무너무 그리움...

남편이 해준 갈릭 어쩌고 파스타인데 이름 까먹음. 샌프란에서 자란 남편이는 그동네 크랩 맛집에서 파는 거라며 얘기해줬는데 나...크랩먹고싶어.. 파스타도 좋은데...게 먹고싶어.. 올겨울엔 동길수산에서 게 한가득 먹어야지....

우국상에서 산 스낵오이. 그냥 사봄... 뭐할까하다가 오징어 두마리 꺼내서 무쳐버림. 너무 맛있어서 이틀간 물밥에 얘만 먹었음...

실패한 소시지로 갈릭소시지볶음밥 만들어둠. 냉동하려고 담아뒀는데 남편이 일어나서 다 먹음. 맛있다고 해줘서 행복...

코코에서 산 짜장면. 여전히 잘 먹고 있음. 이제 2개남았다...

실비김치볶음밥. 이것도 실비김치 해치우기용. 최근 냉장고를 열심히 비우고 있다. 냉장고도 냉동고도 열심히 비우며 우국상가서 한가득 사나르기를 반복중.

버섯+청양고추 부침개. 버섯 전자렌지에 돌려서 물기 좀 짜고 부침개했더니 쫄깃쫄깃 난리남. 나혼자 신나게 먹기... 이게 한 일주일치 식사입니다.
물론 모든 식사를 다 찍지않아서..이거보다 더 먹었어요.
행복하고 행복합니다.
오늘은 애 보내고 집안일 조금 하고 한숨 자려다 하나 적고 자러갑니다.
낮잠 푹 자고 애들 오면 쌩쌩하게 같이 수영 가야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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